연예인 2명 불법무기 반입? 공항세관도 속았다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6.10 09: 51

연기자 현우와 여욱환이 불법무기 반입으로 공항 세관에 걸려 조사 받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두 사람은 최근 케이블 채널 패션앤 ‘트레져헌터’ 촬영 차 일본 도쿄에 다녀왔다. 방송에 쓰일 각종 물건을 공수해오던 중에 공항 세관으로부터 불법무기 반입이 의심된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들이 가져온 물건 중 하나 실제 크기와 같은 장난감 총이었기 때문이다. 
도쿄의 보물을 찾아 떠난 ‘도쿄팀’ 현우와 여욱환은 오래된 장난감을 파는 숍에서 ‘철인 28호’ 프라모델, ‘은하철도 999’ 권총 등 일본에서만 구할 수 있는 희귀한 물건들을 구입했다.

 
그런데 실제 권총과 동일한 사이즈로 제작된 이 장난감 총이 입국 당시 세관 엑스레이 투시기에서 총기로 분류가 된 것이다. 이에 현우와 여욱환을 비롯한 제작팀이 정밀 조사를 받았으나 다행히 총기류가 아닌 것으로 판명이 나 큰 탈 없이 풀려났다.
이와 함께 ‘방콕팀’ 데니안과 김용표는 방콕의 핫 플레이스 ‘베드수퍼클럽’을 찾아갔다. 태국과 한국의 클럽을 비교하며 대화를 나누던 중 데니안이 ‘월드스타’ 비와 클럽을 같이 다니는 절친한 사이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홍콩팀’ 홍수아와 허이재는 장국영, 마돈나 등 유명 스타들의 밀랍인형이 전시되어 있는 ‘마담투소’를 방문했다. 평소 무서운 걸 좋아한다는 허이재가 마담투소의 공포체험이 끝난 후 한참을 펑펑 울어 제작진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트레져헌터’는 세계 속 패션 보물을 찾아 떠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아시아 각지를 누비고 다니는 보물 사냥꾼 ‘트레져헌터’들의 활약상은 오는 12일 밤 11시 패션앤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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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패션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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