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자격' 멤버들이 초특급 번지점프에 도전한다.
오늘(10일) 오후 남아공으로 출국하는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 멤버들이 현지에서 번지점프에 도전할 예정이라 기대가 모아진다.
9일 '남격' 제작진 한 관계자는 OSEN에 "번지점프 아이템을 오래전부터 계획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남아공에 가서 실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와 케이프타운 사이에 있는 치치카마의 블루크란치 다리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번지점프 장소다. 거기서 일곱 멤버들이 모두 함께 번지점프에 도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블루크란치 다리는 기네스북에 등재된 216미터 높이의 세계에서 가장 높은 번지점프 장소다.

관계자에 따르면 '남격'은 그동안 여러 차례 번지점프 도전기를 구상했다. 그러나 국내에는 이미 여러 방송을 통해 소개된 장소들뿐이라 좀 더 신선하고 참신한 장소를 물색해왔다는 것. 그러던 도중 이번 남아공행을 계획하면서 현지에 번지점프가 가능한 장소가 있음을 알고 드디어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이 관계자는 "사실 일곱 멤버들 중에 한 명이라도 제대로 점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며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번지점프대가 아니라 다리 위에서 협곡을 향해 뛰어내릴 수 있는 곳이라 공포만큼이나 즐거움도 더 크다고 들었다. 오랫동안 생각해왔던 아이템인 만큼 남아공에 가는 김에 꼭 도전해보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남격' 멤버들은 10일 오후 남아공으로 출국해, 12일 그리스전을 응원한 후 14일경 번지점프에 도전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현지 날씨에 따라 번지점프 일정은 조율할 생각이다. 최상의 날씨에서 무리 없이 안전하게 진행할 것이다. 또 다른 도전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격'은 김국진과 이정진을 제외한 다섯 멤버와 제작진 일부가 오늘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현재 탄자니아 봉사활동 중인 이정진과 스케줄이 겹친 김국진은 추후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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