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스커트와 핫팬츠, 올 여름의 필수 아이템?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6.10 09: 49

몇 년 전 여름철 거리에는 맨발에 샌들을 신은 여자들만 보일뿐 삭스를 매치한 스타일링은 좀처럼 찾아볼 수 없었다. 더운 날 삭스를 신는 것은 답답하고 자칫 발 냄새를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더운 여름이 되면 잠시 그 모습을 감추고는 했었다. 
그러나 최근 걸리시 스타일이 유행하면서 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삭스는 도무지 벗겨질 생각을 하지 않고 여전히 발목을 사수하고 있다. 또한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 카라 등이 선보인 삭스 스타일링 때문에 더욱 이슈가 되고 있다.
걸리시 스타일은 소녀처럼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포인트. 삭스는 이러한 러블리 패션을 표현하기에 좋은 아이템이다. 레깅스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어 간단하게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가능하다.

플라워 프린트 옷에 삭스를 매치하면 그 어떤 스타일보다 로맨틱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플라워 프린트 원피스나 스커트에 발목까지 올라오는 삭스로 포인트를 주고 웨지힐을 매치한다면 훨씬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해 보인다. 
올 여름 자꾸만 위로 올라가는 하의 때문에 미니스커트와 핫팬츠는 필수 아이템. 온통 드러난 다리가 자칫 야해 보일 수 있는데 여기에 삭스를 신어주면 분위기가 반전되어 섹시하지만 러블리만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여기에 슈즈는 컨버스나 단화를 신으면 캐주얼하고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미니스커트나 핫팬츠의 경우 무릎까지 오는 니삭스를 신어 주는 것도 좋은 방법. 닥터마틴 스타일의 부츠를 신어도 좋고, 요즘처럼 비가 자주 오는 날씨에는 레인부츠를 매치하면 훨씬 큐트 해 보일 수 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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