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팀의 경계 대상 1호는 역시 '산소탱크' 박지성이었다.
그리스 미드필더 흐리스토스 파차촐루(오모니아)가 2010 남아공 월드컵서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한국을 받드시 이겨야 한다며 위험 인물로 주저없이 박지성을 꼽았다.

파차촐루는 10일(한국시간) ESPN 사커넷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월드컵은 세계에서 가장 큰 대회로 모든 선수의 꿈이다"며 "한국과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박지성은 그들 중 명확한 톱 플레이어다. 많은 DVD를 통해 박지성을 봤지만 안과 밖에서 박지성은 분명 한국팀을 이끌고 잘 만든다"라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또 수비수 니코스 스피로풀로스는 한국전에 대해 "모두가 알고 있듯 첫 경기는 오두둑 부서지는 경기"라며 "승리를 얻는 것은 당연하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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