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는 대인관계가 바탕이 되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회가 되었다. 사회가 점점 복잡 다변화되면서 사람과의 관계를 가지는 범위와 정도가 예전보다 커진 것이 사실이다. 글로벌 시대라고 불리듯이 이제는 국경을 초월하여 관계를 맺기에 이르렀다.
이처럼 사회생활에서 ‘관계성’이 중요시되면서, 그와 관련된 산업과 서적이 봇물처럼 생겨나고 있다. 상대방과의 대화법이라든가, 배려심 등 대인관계를 잘 맺을 수 있는 방법론을 기술한 책들은 언제나 베스트셀러 란에 한 곳을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봐야한다.
그와 관련하여 ‘외모지상주의’를 바라 볼 필요가 있다. 관계란 상대방이 있다는 전제하에 이루어지는 것인데, 상대방에게 더 나은 이미지와 인상을 주기 위해 아름답게 치장하는 것은 인간의 원초적인 현상이다. 특히, 비즈니스를 매개하여 생기는 관계에서는 첫인상이 중요한 설득수단으로 작용한다. 비즈니스 외에도, 남녀사이에, 또는 사회의 여러 사교단체에서 첫인상은 중요한 부분이다.

이로 인해 성형은 이제 정당성을 찾았다고 볼 수 있다. 성형은 아름다워지기 위한 이 유도 있지만, 비즈니스적인 메리트를 위해서, 또 자신에게 스스로의 만족감을 주기 위해서 등의 나름의 정당한 가치와 이유가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들로 성형은 일반화 되었고, 그 중에 눈 성형은 가장 기본이 되는 성형으로 자리매김을 했다. 이제는 쌍꺼풀 등의 눈성형은 성형이라는 의미보다 메이크업 수준으로, 익숙하게 여겨지고 있다. 이렇게 일상적인 성형이 된 눈성형에 대해 성형외과 전문의 황귀환 원장은 최근 인기있는 눈성형으로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황 원장은 “요즘엔 눈성형으로 앞트임을 많이 한다.”며 “이 시술은 쌍꺼풀 수술과 병행하는 경우가 많으나, 쌍꺼풀 수술 없이 행해지기도 한다.”전했다. 만약, 한 듯 안한 듯 자연스런 눈 성형을 원한다면 앞트임과 뒤트임이 절적한 시술이다.
황 원장은 앞트임에 대해 “보통 동양인의 눈은 작고 옆으로 찢어져 있어, 눈이 답답해 보일 뿐만 아니라 눈과 눈 사이가 넓어 보여 또렷하고 세련된 느낌이 적다. 특히 동양인에게서 볼 수 있는 몽고주름은 눈시울을 덮는 눈꺼풀의 주름으로 인류학 상 몽고인종의 특징 중 하나로 눈시울의 상외 측에서 하내 측을 향해 경사져 있어 외견상 눈시울이 날카롭게 보이게 한다”면서, 앞트임 수술을 소개했다.
황 원장은 이어서 “앞트임 수술은 주름을 제거해 줌으로써, 눈이 커 보이도록 하는 수술이다. 쌍꺼풀 수술과 병행하면 실제 눈의 길이가 길어지고 양미간이 폭이 좁아져 또렷한 인상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뒤트임은 앞트임과는 반대로 눈의 바깥쪽이 답답하여 눈을 시원하게 보이고자 시행하는 수술이다. 과거에는 재발이 빈번하여 많이 시행되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수술 기법의 발전으로 재발걱정이 적다. 비교적 간단한 시술이지만, 개개인에 따라 시행정도의 차이가 있으므로, 수술은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이 요구된다.
뒤트임수술은 눈의 좌우의 길이를 연장시켜주는 효과도 있으나, 눈꼬리가 위로 올라간 사람들에게 시술되면 자연스러운 눈꼬리를 가질 수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