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포츠가 한국이 아르헨티나와 함께 16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카이스포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간) '그룹 가이드'란 제목으로 2010 남아공월드컵 각 조별 16강 진출팀을 예상하며 B조에서는 한국과 아르헨티나가 16강에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아르헨티나는 조 1위가 유력하다고 운을 뗀 뒤 "나이지리아와 그리스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가장 따분한 두 팀이다. 라르스 라거백 감독의 나이지리아는 올 시즌 볼튼에서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한 대니 시투가 포함될 정도로 제한된 엔트리를 보유하고 있다. 그리스도 유로2004를 제패했지만 현재는 실력이 부족해보인다"며 나이지리아와 그리스에 혹평을 내렸다.

반면 스카이스포츠는 "한국은 어려운 아시아 예선을 인상적으로 통과했고 최근에 코트디부아르와 일본을 연파했다. 한국이 조별리그 첫 경기인 그리스전에서 승리하면 프랑스와 16강서 조우할 것이다"며 한국을 아시아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는 국가로 꼽았다.
스카이스포츠는 A조는 프랑스-우루과이, C조 잉글랜드-미국, D조 독일-세르비아, E조 네덜란드-카메룬, F조 이탈리아-파라과이, G조 브라질-코트디부아르, H조 스페인-칠레가 16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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