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박종훈(51) 감독이 투타에서 완벽한 조화를 앞세워 승리를 거두자 활짝 웃었다.
박 감독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LG가 시즌 5번째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하며 맹타를 때리는 동시에 선발투수 박명환이 6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선보이며 7이닝 3실점으로 막자 선수들을 축하했다.
경기 후 박종훈 감독은 "팀이 어려울 때 박명환이 정말 훌륭한 피칭을 해주었다. 박명환은 점점 밸런스가 좋아지고 있으므로 다음 경기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홈런을 친 박병호에게는 "박병호는 오늘 홈런이 좀 더 좋은 타격을 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한화 한대화 감독은 "LG 선발 박명환의 구위가 좋았다. 공략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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