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3일 만에 홈런 포함 3안타…60타점 돌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06.10 22: 51

지바 롯데에서 활약 중인 김태균(28)이 3일 만에 짜릿한 손맛을 만끽했다.
지난 7일 야쿠르트전에서 시즌 15호 아치를 쏘아 올린 김태균은 10일 히로시마와의 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2-4로 뒤진 5회 좌측 펜스를 넘기는 시즌 16호 솔로 홈런을 터트리는 등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또한 이날 1타점을 보태며 60타점을 돌파했다.
1회 1사 1,3루 득점 찬스에서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던 김태균은 3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출루한 뒤 오마츠와 사부로의 연속 안타로 홈을 밟았다.

김태균은 5회 1사 후 히로시마 선발 스털츠의 한가운데 몰린 1구째 슬라이더(125km)를 놓치지 않고 좌월 솔로 아치로 연결시켰다. 시즌 16호 홈런. 전날 3연타석 삼진의 수모를 말끔히 씻어내는 한 방이었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때린 김태균은 8회 1사 1,3루 찬스에서 볼넷을 골랐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시즌 타율은 2할8푼8리에서 2할9푼6리로 올라갔다. 김태균은 9회초 수비 때 헤이우치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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