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한가인 주연의 SBS 수목드라마 ‘나쁜남자’가 시청률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수목극 1위를 눈앞에 뒀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처 조사결과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나쁜남자’는 전국시청률 14.2%를 기록했다. 이는 하루 전날인 9일 기록한 12.9%에 비해 1.3%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최고시청률이다.
지난 5월 26일 막을 연 ‘나쁜남자’는 종영을 앞둔 KBS 2TV ‘신데렐라 언니’에 밀려 10% 초반대에 머물렀다. 시청률이 소폭 상승하긴 했지만, 눈에 띄는 정도는 아니었다. ‘신데렐라 언니’ 후속으로 지난 9일부터 ‘제빵왕 김탁구’가 시작했고, 전작의 후광효과로 단숨에 1위를 차지했다.

‘나쁜남자’는 결국 2위에 안착하는 듯 보였으나 이날 14.4%를 차지한 ‘제빵왕 감탁구’를 0.2%포인트 차로 뒤쫓으면서 수목극 1위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나쁜남자’는 이러한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2010 남아공월드컵 중계 관련으로 다음주 16, 17일 연속 결방된다. 뿐만 아니라 23일 소지섭, 한가인 주연의 MBC ‘로드넘버원’이 막을 열면서 수목극 2라운드 전쟁이 시작되게 된다.
한편, 이날 방송된 MBC 4부작 특집드라마 ‘런닝구’는 전국시청률 5.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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