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호와 김남길이 CF 러브콜 1순위를 다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민호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개인의 취향’ 이후에 드라마의 시청률과 관계없이 남성 패션의 트렌드를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CF 섭외 1순위에 올랐다. 이 드라마를 통해 일명 '개취룩'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기며 올 봄 모두 이민호 따라잡기 열풍에 나섰다.
이민호는 현재 남성복 브랜드 트루젠, 캐주얼 브랜드 뱅뱅, 화장품 브랜드 에뛰드 하우스, 빙그레 바나나 우유, 해외 롯데파이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지섭의 바통을 이어 커피 브랜드 칸타타의 CF 모델로 발탁되며 그 아성을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 ‘선덕여왕’ 이후부터 봇물이 터지기 시작한 김남길의 CF의 섭외는 현재 SBS 드라마 ‘나쁜남자’가 방송중인 상황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김남길은 지난해 말 삼성전자 애니콜의 CF를 시작으로 올해 신한카드, 커피 브랜드 할리스 커피온바바, 화장품 브랜드 오휘 포맨, 남성정장 더클래스 등의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에는 톱스타의 상징인 주류 CF까지 섭렵했다. 대한민국의 맥주의 대표 브랜드인 하이트의 CF까지 낚아채 화제가 됐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이민호와 김남길이 상반기에 남성이 모델로 서는 CF 시장을 모두 휩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두 사람이 휩쓴 CF 시장만 5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crystal@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