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 “한예슬의 나상실 역할 너무 탐났다”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6.11 08: 46

탤런트 박한별이 드라마 ‘환상의 커플’에서 한예슬이 연기했던 나상실 역을 탐냈다고 깜짝 고백했다.
최근 케이블 채널 MTV ‘걸스 온 탑 시즌2’에 출연한 박한별은 “‘환상의 커플’ 오디션 당시 꽃다발 역할보다 나상실이 탐났다”면서 “감독에게 내 성격은 꽃다발보다 나상실과 더 비슷하다고 말한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결국 드라마가 끝나고 나서야 박한별의 톡톡 튀는 매력을 알게 된 감독은 그제서야 그녀의 말에 동의했다는 후문이다.

최근 출연작 중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작품으로 박한별은 지난 1월 종영한 드라마 ‘다함께 차차차’를 꼽았다. 그녀는 “20대의 발랄하고 철없는 한진경 역을 맡으면서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그녀의 측근들 역시 “박한별이 새로운 매력을 발산할 수 있었던 작품”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와 함께 박한별은 그동안 한 번도 이야기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데뷔 시절 그녀를 쫓아다닌 ‘얼짱’, ‘제2의 전지현’이라는 별명, 한정된 ‘순수하고 가냘픈 여성’ 이미지에 대해 박현별은 늘 캐릭터 갈증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걸스 온 탑’은 20대 여성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는 톱 셀러브리티를 선정해 그녀들의 성공스토리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한별이 직접 이야기하는 속 깊은 이야기는 오는 12일 밤 12시 M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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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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