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가 돌아왔다!...결혼후 전성기 맞은 스타는 누구?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06.11 09: 14

아줌마들의 반란이 뜨겁다.
결혼을 하고 얼마간의 휴식기 후 복귀한 여자 배우들이 결혼 전과는 또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것.
오연수는 최근 드라마 '달콤한 인생' '공주가 돌아왔다' '나쁜 남자'를 통해 자신의 존재가 건재함을 알리며 김희애와 함께 결혼 후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특히 최근작 '나쁜 남자'에서는 나쁜 남자 김남길과 치명적인 사랑에 빠져 현실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여자를 연기하며, 같이 출연하는 한가인이나 정소민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또한 결혼 후에도 변치 않은 몸매로 '달콤한 인생'에서는 비키니를 입은 몸매를 공개해 화제가 됐고, 작품 속에서 그녀가 하고 나온 스타일은 주부들의 '워너비' 스타일이 되고 있다.
한가인 역시 '나쁜 남자'를 통해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해 오연수와 함께 연기 대결을 펼치고 있다.
결혼 후에도 많은 CF를 섭렵하며 식지 않은 인기를 증명했던 한가인은 이번 드라마 통해 기존과는 다른 캐릭터를 연기,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듣고 있다.
기존 작품에서 다소 완벽한 외모의 인형같은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자신의 신부상승을 위해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는 적당히 속물적이고 현실적인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는 것. 오연수, 전소민과 함께 서로 다른 매력으로 연기 대결을 펼치며 극에 또다른 재미를 더하고 있다.
김희애 역시 '내 남자의 여자'를 통해 다소 파격적인 모습으로 외모와 연기에서 완숙한 경지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들으며 화제가 됐다. 이 작품 이후 CF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았으며, 2년 전 작품임에도 아직까지 이 작품에서 보여줬던 이미지들이 소비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최근 영화 '파괴된 사나이'로 8년 만에 복귀한 박주미도 여전한 미모로 화제가 되고 있으며,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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