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니 '팬' 더했다… 다이어트 성공한 女아이돌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6.11 09: 40

걸 그룹 멤버들에게 ‘자기 관리’는 일상생활이자 삶 자체다. 늘 완벽한 모습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유독 걸 그룹들에 엄격한 잣대가 적용되는 현실 속에서 성공적인 다이어트는 이들의 인기를 높이는 비결이 되곤 한다. 다이어트에 성공해 물 오른 미모를 자랑하고 있는 여자 아이돌을 소개한다.
◇ ‘인형 몸매’ 원더걸스 유빈
미국 투어를 위해 최근 한국 활동을 마무리한 원더걸스 유빈은 새 앨범 ‘투 디퍼런트 티어즈(2 Different Tears)’로 컴백한 당시 몰라보게 날씬해진 몸매로 화제를 모았다. 정규 1집 앨범 ‘The Wonder Years’로 원더걸스 멤버가 됐을 때에도 마른 체형이었지만 활동을 계속하면서 살이 약간 붙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그녀는 한 라디오 방송에서 “불규칙적인 식사와 간식 섭취로 체중이 엄청나게 늘었다”고 고백했다.
그녀의 다이어트 비법은 ‘줄넘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빈은 탄탄한 몸매를 만들기 위해 하루에 1000번 이상 줄넘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변신에 팬들도 무척 기쁜 눈치다. ‘인형 몸매’라는 수식어를 붙이며 환호하고 있다.
◇ 포미닛 가윤, 더욱 예뻐진 ‘강남 여자’
지난달 두 번째 미니앨범 ‘HIT YOUR HEART’를 들고 나타난 포미닛은 더욱 강력해진 퍼포먼스와 화려한 무대 매너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멤버들이 데뷔 때보다 훨씬 세련되고 섹시하게 변신하면서 그 비결에 관심이 모아진다.
가장 예뻐진 멤버는 다름 아닌 허가윤, ‘강남 여자’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그녀는 ‘닭가슴살 다이어트’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이어트 스토리를 공개하면서 “그동안 닭가슴살만 먹는 철저한 식단 관리와 꾸준한 운동, 격렬한 안무 연습 등으로 다이어트를 해왔다”고 밝혔다. 
◇ 2NE1 ‘햄토리’ 박봄, ‘늘씬녀’ 변신
올해 초, 한 음악 페스티벌에 통통한 모습으로 등장해 팬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던 2NE1 멤버 박봄은 데뷔를 앞두고 몸매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이어트 소식을 마이크로 블로그 미투데이를 통해 꾸준히 전하고 있어 그녀의 변신을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4월 그룹 멤버 산다라박은 박봄이 다이어트를 위해 식단을 조절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헬스장에서 상추를 입에 문 채 찡그린 표정을 짓고 있는 박봄의 사진에 대해 그녀는 “햄토리 식사 중, 풀만 먹는 봄. 표정만 봐도 싫은 티가 확 나지? 옥수수가 먹고 싶은가 봄”이라 설명했다. 지난 7일에는 박봄이 자신의 미투데이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커다란 화이트 뿔테 안경에 루즈한 옐로우 티셔츠로 멋을 낸 사진이었다. 특히 이전과 다른 날렵한 턱선을 자랑해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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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봄 미투데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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