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라스, 한국전 승리의 열쇠는 '집중력'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6.11 10: 09

'그리스 대표팀의 핵' 게오르기오스 사마라스(25, 셀틱)가 한국전 승리의 열쇠로 '집중력'을 뽑았다.
그리스(FIFA랭킹 13위)는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한국(47위)과 2010 남아공월드컵 B조 1차전을 치른다.
공격의 선봉에 설 사마라스는 11일 스카이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우리는 한국과 경기 내내 집중해야 한다. 최대한 집중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팀 동료 아브람 파파도플로스도 "월드컵 본선 출전국 간의 경기력 차는 크지 않다. 힘, 열정, 집중력 이러한 작은 요소들이 승부를 결정지을 것이고, 그리스는 여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경기에 대한 집중을 강조했다.
사마라스는 "양 팀 모두 첫 경기이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를 펼칠 것이다. 첫 번째 경기서 패하면 16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 지기 때문이다"고 전망했다.
사마라스는 "한국전 승리를 위해 전력 투구할 것이다" 면서도 "비기는 것도 좋은 결과일 수 있다. 16강 진출은 조별리그가 모두 끝나야 알 수 있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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