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가 미국 뉴욕의 심장부 프라자호텔에서 공연을 펼쳤다.
지난 2일 뉴욕 프라자호텔에서 진행된 한국 전쟁 60주년 기념행사에 가수로는 유일하게 초청 된 것이다.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주최한 이 행사는 한국의 전쟁에서 희생된 양국 병사들을 기리며 양국의 협력에 전념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된 것으로 파월 미 전 국무장관과 반기문 UN 사무총장 등이 참여했다.

인순이는 이 자리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자리에 참석하게 돼 영광스럽다는 소감으로 인사말을 대신하고 히트곡 '거위의 꿈''fantasia'와 뉴욕의 상징적인 노래 'New York New York'을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연 초 뉴욕 카네기홀에서 콘서트를 가진 인순이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국가적으로 좋은 의미를 지니는 이번 행사의 초청을 단번에 수락했다.
인순이는 “한, 미 양국을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자리에 초대돼 노래로 작은 역할을 하게 돼 감사하고 기쁘다. 앞으로도 음악으로 양국의 교류에 힘쓰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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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앤지프로덕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