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비와 개그우먼 정주리, 탤런트 신소율이 화장기 없는 얼굴로 방송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케이블 채널 올’리브 ‘코코앤마크 2-오피스룩 특집’에서는 세 명의 여성 MC들이 민낯으로 오프닝 촬영에 임했다. 오피스 레이디들의 스타일링을 따라잡고자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도움을 받은 것이다.
압구정 로데오 거리 한복판에서 화장 안한 얼굴로 등장한 세 MC를 본 엠블랙 지오는 “내가 한 주 쉬는 동안 누나들이 다 바뀐 줄 알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오피스 걸 느낌의 메이크업을 마친 여성 MC들은 곧바로 화사하고 세련된 모습을 회복했다. 특히 아이비는 바디라인이 돋보이는 섹시한 검정색 의상을 선택해 찬사를 받았다.

이어 본격적인 순위 맞추기 게임이 시작됐다. 오피스룩을 입은 모델들에 지오가 “정말 눈을 둘 곳이 없다”며 황홀해 하자 아이비는 “오피스룩 스타일링에 따라 섹시하거나 청순한 느낌을 낼 수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밖에 이날 개그우먼 정주리는 레이디 가가 벌칙 시리즈에 이어 섹시스타 비욘세로 변신했다. 강남역 인근 거리에서 당당히 거리를 활보하며 의상뿐 아니라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 비욘세 특유의 댄스까지 똑같이 재현해 박수를 받았다는 게 제작진의 전언이다.
한편 ‘코코앤마크 2’는 화제의 패션 브랜드나 레스토랑을 찾아 최고 인기 아이템을 찾아보는 스타일 프로그램이다. 아이비, 정주리, 지오, 신소율 등 인기 연예인들의 친숙한 진행으로 인기를 더욱 높여가고 있다. 세 여성 MC들의 민낯 오프닝과 오피스룩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이번 방송분은 11일 밤 12시 올’리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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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올’리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