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최대 베팅업체, "박주영, 한국에 첫 골 선사"
OSEN 박린 기자
발행 2010.06.11 13: 24

영국의 최대 스포츠 베팅업체인 윌리엄힐(williamhill.com)이 '원샷원킬' 박주영(25, 모나코)이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에 첫 골을 선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랭킹 47위)은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그리스(13위)와 2010 남아공월드컵 B조 1차전을 치른다.
이에 윌리엄힐은 11일 기준으로 한국-그리스전 '첫 골 주인공(First Goalscorer)' 중 한국 선수 배당기준률을 박주영(7/1) 이동국, 이승렬, 김보경(이상 8/1) 안정환, 염기훈(9/1) 박지성, 이청용(11/1) 순으로 책정했다.

박주영의 첫 골에 1만 원을 베팅하면 7만 원, 이동국-이승렬-김보경은 8만 원, 안정환-염기훈은 9만 원, 박지성-이청용은 11만 원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이는 배당이 낮을수록 득점확률이 높기에 박주영이 첫 골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
박주영은 지난 2008년 8월 FC 서울에서 모나코로 보금자리를 옮겨 2시즌 동안 14골, 8도움을 올렸고, 태극마크를 달고 허정무호 출범 후 가장 많은 9골을 터트리며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기에 첫 골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로 꼽히고 있다.
단 윌리엄힐은 박주영보다 그리스의 테오파니스 게카스(11/2) 게오르기오스 사마라스, 판텔리스 카페타노스(이상 13/2)의 첫 골 확률을 높게 책정했고, 경기 결과도 근소하게 그리스승(8/5) 한국승(19/10) 무승부(2/1) 순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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