웽거, 나이키 유망주 발굴 프로젝트 ‘THE CHANCE’ 발표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6.11 15: 03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이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외곽 소웨토에 위치한 나이키 축구 트레이닝 센터에서 '더 찬스 (THE CHANCE)'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더 찬스'는 전 세계 축구 꿈나무들에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나이키 아카데미에서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할 기회를 제공하는 축구 유망주 발굴 프로젝트다. 
나이키 아카데미의 멤버가 되면 최고의 기량을 지원하기 위한 최고급 훈련시설에서 최 정상급의 코치를 비롯해 영양사, 심리학자 그리고 체력 전담 코치 등과 함께 풀타임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다.

참가 신청 기간은 10일부터 7월 20일까지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자신의 축구 재능을 선보일 수 있는 이미지 또는 동영상 컨텐츠를 제작 해 나이키 ‘더 찬스’ 온라인 등록 사이트에 지원하면 된다.
참가 자격은 2011년 9월 1일 기준 만 18세 이상이고 선발된 100명은 영국 현지에서 웽거 감독이 총괄하는 테스트 프로그램에 참가할 자격을 획득한다.
테스트를 통해 최종 선발된 8명의 축구 꿈나무들은 나이키 아카데미의 풀타임 연습생이 될 자격을 획득하고 1년간 영국 현지에 체류하는 모든 비용 일체를 지원 받을 뿐만 아니라 엘리트 아카데미 소속팀이나 프로팀 리저브 팀과의 경기를 통해 유럽 현지 프로 선수로 입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더 찬스’ 발표회장에서 공개된 동영상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를 비롯해 디디에 드록바, 웨인 루니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직접 출연, 우연한 작은 기회를 통해 일생일대의 자신의 축구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순간을 만들 수 있다고 독려하고, 자신이 선택하고 만들어 가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더 찬스' 발표 현장에 참석한 웽거 감독은 "전 세계에 축구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가진 축구 유망주들이 많이 있지만 자신이 처한 환경이나 상황들 때문에 세계적인 축구선수에 대한 꿈을 져버리는 경우를 보며 많이 안타까웠다"고 전하고 “자신이 가진 재능과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이번 기회를 획득해, 그들이 세계 무대에 프로선수로 설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nikefootballblog.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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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이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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