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주장, "멕시코전 무승부 만족한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6.12 02: 52

남아공 월드컵대표팀의 주장 아론 모코에나(30, 포츠머스)가 멕시코와 무승부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1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요하네스버그의 사커 시티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 첫 경기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멕시코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남아공은 전반 9분 시피웨 차발랄라(26, 카이저 치프스)의 그림같은 왼발 슛으로 앞서 갔으나 후반 33분 멕시코의 노장 라파엘 마르케스(31, 바로셀로나)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풋볼365>에 따르면 수비수 모코에나는 경기 후 "멕시코의 공격수 세 명은 매우 빨라서 막기에 힘들었다. 하지만 후반전에 남아공대표팀이 보여준 경기력에 만족한다. 좋은 출발"이라며 경기 결과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모코에나는 "골을 넣을 수 있었던 몇 번의 기회가 있었다. 우리도 득점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남은 경기에서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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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요하네스버그(남아공)=송석인 객원기자 s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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