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A매치 교체 출장 무득점' 징크스 재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0.06.12 06: 01

프랑스 대표팀의 간판 티에리 앙리(33, 바르셀로나)가 역대 프랑스 대표 사상 최다 월드컵 경기 출장 기록에 바짝 다가섰다. 그러나 교체 출장 무득점 징크스는 이번에도 깨지 못했다.
앙리는 12일(한국시간) 새벽 케이프타운의 그린포인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2010 남아공월드컵 A조 1차전에 후반 27분 교체 멤버로 출장했다.
이로써 앙리는 골키퍼 파비앵 바르테즈가 보유한 월드컵 최다 경기 출장 프랑스 기록(17경기)에 1경기차로 바짝 다가섰다.

앙리는 지금까지 121차례 국가대표팀 경기에 나서 프랑스 역대 최다인 51개의 골을 넣었다. 하지만 15번의 교체 출장에서는 단 1골도 넣지 못했고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이날 프랑스는 우루과이를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거세게 몰아쳤다. 특히 후반 36분 니콜라스 로데이로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10명이 싸운 우루과이를 상대했지만 단 1골도 뽑아내지 못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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