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방자전’이 개봉 10일 만에 14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방자전'은 11일 전국 14만 2562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41만 1789명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 2일 개봉한 '방자전'은 개봉 10일 째인 11일 140만 돌파를 이뤄냈다.
'방자전'은 고전 '춘향전'의 미담을 뒤집은 사극영화로 춘향을 사랑한 방자, 출세지향가 이몽룡, 사랑과 일 모두 성취하려는 욕망에 충실한 춘향 등의 새롭게 '뒤집힌' 캐릭터가 재미를 선사한다. 영화 '음란서생'을 만든 김대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19금' 등급에도 불구, 노출 수위에 대한 호기심과 재치있는 발상으로 인한 입소문에 힘입어 흥행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2위는 ‘A-특공대’로 같은 기간 5만 7188명의 관객수를 동원해 누적 관객수 9만 8434명을 기록했다. 3위는 ‘드래곤 길들이기’로 4만 7803명의 관객수를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14만 266명을 기록했다.
4위는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로, 5위는 ‘섹스 앤 더 시티2’가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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