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뉴 카이엔′ 한국시장 오자마자…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6.12 08: 15

최고속도 270km…성능 강화한 3세대  
[데일리카/OSEN=한창희 기자] 제 3세대 포르쉐 카이엔가 11일 런칭 행사를 갖고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11일 포르쉐의 국내 공식 수입사인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는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신차발표를 갖고 뉴 카이엔의 국내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스투트가르트는 포르쉐의 첫 하이브리드 모델이자 전 포르쉐 차종을 통틀어 가장 깨끗한 친환경 차량인 카이엔 S 하이브리드를 내세웠다. 이와 함께 뉴 포르쉐 카이엔, 카이엔 디젤, 카이엔 S, 카에엔 터보 등 새로운 3세대 모델인 새로운 카이엔을 선보였다.

이번에 국내 시장에 선보인 뉴 카이엔은 탁월한 효율성과 퍼포먼스를 갖추고 있다. 뉴 카이엔의 경우 3.6리터 V6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00마력의 힘을 갖추었고, 뉴 카이엔 S와 터보의 경우 4.8리터 V8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은 각각 400마력과 500마력의 힘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모델들의 경우 0-100km/h 가속성능은 각각 7.5초, 5.9초, 4.7초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으며, 최고속도는 카이엔 터보가 278km/h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동시에 발표된 카이엔 디젤 모델의 경우 3.0리터 V6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240마력의 힘을 바탕으로 0-100km/h 가속성능이 7.8초를 보여준다. 카이엔 S 하이브리드는 3.0리터 슈퍼차저 V6와 동기식 전기모터가 적용돼 전체 시스템 출력 380마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 모델은 특히, 0-100km/h 가속성능이 6.5초가 나올 정도로 과감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
이번 시판에 들어간 뉴 카이엔 모델들은 포르쉐 인텔리전트 퍼포먼스라는 포르쉐 원칙을 고수해 개발됐다. 이를 통해 적은 연료로 더 강한 힘을 발휘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Co2 배출을 줄이고 있다. 여기에 더욱 다이내믹하고 효율적이며, 내부 공간은 넓어진 반면 총 중량은 감소했고 돋보이는 기술과 스포티함, 엘리전트한 디자인을 통해 SUV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마이클 베터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 사장은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예약판매를 통해 이미 150대가 넘는 뉴 카이엔이 예약 판매됐다”며, “이는 포르쉐 자동차에 부합하는 품질과 성능에 대한 신뢰가 신차에서도 꾸준히 되풀이 되고 있다는 것으로 뉴 포르쉐의 승승장구를 예견하는 부분”이라고 했다.
이번에 국내 판매에 들어간 뉴 카이엔은 8,850만원을 기본이며, 프리미엄 패키지가 적용된 모델은 1억590만원이다. 뉴 카이엔 디젤은 8,700만원(9,990만원), 카이엔 S는 1억760만원(1억3,690만원), 카이엔 S 하이브리드는 1억2,000만원(1,4900만원)이며, 최고 모델인 카이엔 터보는 1억5,800만원(1,79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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