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경이 기자의 Style in Movie] 패셔니스타 한지혜가 출간기념회 자리에서 하얀 시스루룩을 입고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한지혜는 올해 작가로 변신해 <마이 페어 레이디>의 책을 출간했다. 이에 한지혜는 최근 출간기념회에서 200여 일 동안 직접 체험과 집필을 통해 느낀 감정과 후기 등을 솔직히 털어놨다.
이 자리에서 한지혜는 작가로 변신한 분위기에 걸맞게 우아하면서도 섹시한 아름다움을 잃지 않는 의상을 입고 자리해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한몸에 받았다.

한지혜는 하얀색 시스루룩 상의에 풍성한 9부바지를 입었다(의상: 페레). 시스루룩으로는 속이 비출 듯 말 듯 한 섹시함과 더운 날 시원한 느낌을 전하는 반면 하얀색 9부바지로는 편안함과 캐주얼한 스타일을 살려냈다. 여기에 하얀색 샌들로 매치해 전체적으로 통일감을 잃지 않으며 우아한 아름다움을 뽐냈다(슈즈: 나무하나).
한편 지난 1일, 출간된 한지혜의 자전 에세이 '마이 페어 레이디'는 스크린과 브라운관 속에서 보여지는 배우 한지혜가 아닌, 평범한 27세 싱글 여성으로 돌아가 현재의 삶과 고민을 뒤돌아보는 한편, 더 나은 삶과 풍부하고 즐거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새로움을 향한 도전과 체험들을 기록했다.
한지혜는 이번 책에서 보기에는 평범하지만 알고 나면 특별한 한식 만들기부터 궁금하지만 바쁜 스케줄 탓에 배울 수 없었던 다도(茶道), 승마의 원리, 가구 DIY, 도자기 굽기, 패브릭 아트, 구두 디자인 등 자신을 둘러싼 생활의 모든 것을 직접 배워가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취향의 발견과 향유의 요령, 마지막으로 인생의 참된 지혜를 발견해내는 200여 일간의 여정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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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