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남자' 김남길-한가인-김재욱, 동료애 '끈끈'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06.12 10: 42

SBS 드라마 ‘나쁜남자’의 주연배우들이 끈끈한 동료애로 뭉쳐 화제다.
‘나쁜남자’ 한 관계자는 “지난주 내내 계속되는 찜통더위 때문에 배우들이 촬영하는데 힘들어하지 않을까 많이 걱정을 했지만 서로 다독여가며 열심히 촬영을 하고 있다”며 “김남길이 지치면 한가인과 김재욱이 끌어 주고, 한가인이 지치면 김남길과 김재욱이 힘을 내라고 응원을 하면서 배우들끼리 서로 파이팅을 하며 끈끈한 동료애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미니시리즈 촬영이 그렇듯 매일매일 촬영 강행군이 펼쳐지고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는 일정을 소화해야 하지만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 좋고 배우들끼리의 화합도 좋아서 스태프와 제작진들도 힘든지 모르고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남길 한가인 김재욱 주연의 드라마 ‘나쁜남자’는 ‘신데렐라 언니’에 밀려 초반 시청률에서 고전했지만 최근에는 14%까지 시청률을 끌어 올리며 수목드라마 1위의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옴므파탈로 변신한 김남길의 치명적인 매력과 한가인의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재벌남 꼬시기’의 상큼 발랄한 연기력, 그리고 재벌남 김재욱의 까칠한 연기까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나쁜남자’는 이러한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2010 남아공월드컵 중계 관련으로 다음주 16, 17일 연속 결방된다. 뿐만 아니라 23일 소지섭, 김하늘 주연의 MBC ‘로드넘버원’이 막을 열면서 수목극 2라운드 전쟁이 시작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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