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 월드컵의 선전을 기원하는 국민응원대축제 ‘승리의 함성’이 우천에도 진행된다.
‘승리의 함성’은 12일 오후 5시 40분부터 오후 7시까지 강남 영동대로와 시청, 여의도, 하늘 공원 등 서울 뿐만 아니라 지방 9개 도시를 동시 연결해 펼쳐진다.
강남 영동대로에서는 김용만과 이효리, 손범규 아나운서가 MC를 맡았고 여의도에서는 컬투와 캔이 파워FM(107.7MHz)과 공동으로 행사를 이어간다. 또 시청과 노을공원에서는 최혜림 아나운서 등이 진행한다.

2AM, 리쌍, F(X), 다비치, 서인국, 노라조 등이 축하가수들이 출연해 월드컵 응원가 등으로 무대를 달구고 특히 남아공 현지에서 응원중인 ‘태극기 휘날리며’ 팀과의 깜짝 연결도 준비돼 있다.
반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는 12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탁재훈과 한성주의 진행으로 응원전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이 진행된다. 휘성과 길학미, 포미닛, 이한철밴드, MC몽, 노브레인이 출연해 분위기를 띄우며 SBS 파워FM(107.7MHz)을 통해 방송된다.
또 SBS 1층 목동사옥에서는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두 시간동안 개그맨 이수근과 탤런트 한채아의 진행으로 응원전 ‘GO KOREA!’가 펼쳐진다. 손호영, 바비킴, 엠블랙, 코요태, 에이트, 장윤정, 타카피, 씨스타의 축하공연을 하고 이어 오후 8시 30분부터 시작되는 경기를 단체 관람하게 된다. 이 행사는 SBS 러브FM(103.5MHz)와 고릴라를 통해 생중계된다.
제작진은 “현재 비가 내리고 있지만 오늘이 한국의 첫 경기인만큼 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워 응원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부디 한국 팬들의 염원이 남아공에 있는 우리 태극전사들에게 생생하게 전달돼 그리스와의 첫 경기에서 승리했으면 하고 16강에 올라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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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