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선양 기자]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우타자 이종범(40)이 경기 도중 헬멧에 공을 맞고 곧바로 교체됐다.
이종범은 12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 4회말 공격 무사 1, 2루에서 보내기 번트를 시도하다가 상대 좌완 선발 봉중근의 2구째 직구에 헬멧을 정통으로 맞고 그자리에 넘어졌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던 이종범은 잠시 후 부축을 받고 일어서 덕아웃으로 들어갔다.
KIA 벤치는 곧바로 이종범을 빼고 대주자로 김원섭을 투입했다.

다행히 이종범은 이상 현상은 보이지 않아 덕아웃에서 휴식을 취한 뒤 팀지정병원인 한국병원으로 가서 CT 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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