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톱' 박주영-염기훈, 그리스 골문 노린다...정성룡 골문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06.12 19: 12

[OSEN/머니투데이=포트 엘리자베스(남아공), 우충원 기자] '박선생' 박주영(AS 모나코)과 '왼발의 달인' 염기훈(수원)이 투톱으로 그리스 수비진 공략에 나선다. 그리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수문장에는 정성룡(성남)이 낙점됐다.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노리는 축구 국가대표팀의 출전 명단이 발표됐다. 허정무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남아공 포트 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릴 2010 남아공 월드컵 B조 1차전 그리스와 경기에 박주영과 염기훈이 최전방 공격진에 섰다.
 

그동안 유럽의 오스트리아와 베이스 캠프인 남아공의 러스텐버그를 통해 발을 맞춰온 박주영과 염기훈은 최전방에서 장신숲 그리스 수비진을 상대로 골을 노리게 됐다.
미드필드 진영에는 '주장'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블루드래곤' 이청용(볼튼)이 측면에서 위치하고 김정우(광주)와 기성용(셀틱)이 중앙에 자리했다.
그리고 그리스의 공격을 막아낼 포백 수비라인에는 이영표(알 힐랄) 조용형(제주) 이정수(가시마) 차두리(프라이부르크)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치열한 주전경쟁을 펼쳤던 수문장에는 정성룡(성남)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 그리스전 베스트 11
FW=박주영 염기훈
MF=박지성 기성용 김정우 이청용
DF=이영표 조용형 이정수 차두리
GK=정성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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