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 솔로포' 전준우, "적극적인 승부가 주효"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06.12 19: 14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전준우(24)가 귀중한 한 방을 터트렸다. 11일까지 49경기에 나서 타율 2할6푼8리(127타수 34안타)를 기록 중인 전준우는 1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 중견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0-0으로 맞선 2회 2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선 전준우는 한화 선발 최영필과 볼 카운트 1-2에서 4구째 직구(141km)를 때려 좌측 펜스를 넘기는 시즌 5호 솔로 아치를 쏘아 올렸다. 11일 마산 한화전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

 
전준우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홈런을 노리는 것은 아니고 편한 마음을 쳤다"며 "적극적으로 승부한게 타이밍이 잘 맞아 홈런으로 연결됐다"고 겸손하게 소감을 밝혔다.
 
최근 5경기에서 타율 3할6푼8리(19타수 7안타) 맹타를 휘두르는 전준우는 "지금은 한 타석 한 타석마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매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팬들이 원하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리라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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