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대표팀 남아공월드컵 첫 경기인 대한민국 대 그리스의 경기 응원전이 12일 오후 대구 우방랜드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 7분 기성용(셀틱)의 프리킥 도움을 받은 이정수(가시마)가 선제골을 터트렸고, 후반 7분 박지성(맨유)이 상대 횡패스를 가로채 단독 돌파 후 왼발슛으로 추가골을 터트린 끝에 2-0 승리를 따내며 허정무 감독은 한국인 감독으로 월드컵 본선 첫 승을 거뒀다.

경기전 축구팬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