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딴지 부상' 베론, 한국전 출장 불투명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6.13 12: 22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35, 에스투디안테스)이 장딴지 부상을 당해 한국전 출장이 불투명해졌다.
베론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엘리스파크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0 남아공 B조 1차전 나이지리아(20위)와 경기에서 후반 29분 오른쪽 장딴지에 통증을 느껴 막시 로드리게스와 교체됐다.
베론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부상은 심각하지 않다. 근육에 경련이 왔을 뿐이다. 그 이상은 아니다"며 다음 경기 출전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베론은 이날 경기서 에인세의 선제 결승골로 이어진 코너킥으로 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2002 한일월드컵, 2006 독일월드컵에 이어 3번째 출전한 베론은 마라도나 감독의 절대적인 신임을 얻으며 이번 월드컵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AP통신은 만약 베론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하비에르 파스토레(팔레르모)가 오는 17일 한국전에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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