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상현, 54일만에 터진 복귀 첫 솔로홈런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0.06.13 18: 18

무릎부상을 딛고 돌아온 KIA 김상현(30)이 복귀 첫 홈런을 날렸다.
김상현은 13일 광주 LG 홈경기에서 선발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좌월 장외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올해 시즌 6호이자 지난 4월20일 사직 롯데전 이후 55일만에 나온 한 방이었다.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김상현은 0-0으로 팽팽한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LG 선발 더마트레와 풀카운트까지가는 접전을 벌였다. 8구째 몸쪽 높은 슬라이더를 그대로 통타해 130m짜리 장외홈런을 날려 복귀 신고식을 마쳤다.

4월말 무릎 수술을 위해 1군에서 제외된 김상현은 지난 10일 복귀해 하룻만인 11일부터 선발출전해왔다. 복귀후 3경기에서 9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이날 10타수만에 한 방을 터트리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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