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전에서 페널티킥 결승골을 넣은 아사모아 기안(25)이 승리를 자신들을 응원해준 아프리카 팬들에게 바쳤다.
기안은 14일(이하 한국시간) 프리토리아 베르스펠트 스타티움서 벌어진 2010 남아공 월드컵 세르비아와 D조 1차전 후 인터뷰에서 "모든 아프리카인들이 우리와 함께 했다. 우리에게 응원을 보내 준 사람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그들을 위해 경기에서 승리했다"며 응원해준 아프리카인들에게 감사를 표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오늘 경기서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보여줬다"는 기안은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는 것은 환상적인 일이다"며 경기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기안은 5개의 슈팅을 날렸고 이 중 3개는 유효슈팅으로 기록했을 정도로 정확도가 높았다. 특히 두 번은 골대를 맞히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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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프리토리아=송석인 객원기자 so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