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상 김만덕' 자체최고시청률 17%로 종영 '유종의 미'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6.14 07: 53

'거상 김만덕'이 자체최고시청률로 종영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잡계 결과에 따르면 13일 종영한 KBS 1TV 역사드라마 '거상 김만덕'은 전국기준 17.0%를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시청률로 동시간대 SBS에서 방송된 2010 남아공월드컵 슬로베니아 대 알제리 경기가 기록한 10.2%보다 6.8%포인트 높은 수치다.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김수로'가 나타낸 9.2%보다도 훨씬 높은 성적이다.

또 전날 방송이었던 12일, 2010 남아공월드컵 한국-그리스전 여파로 시청률이 대폭 하락해 6.8%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눈에 띄는 상승이다.
'거상 김만덕'은 톱스타 이미연의 3년 만에 복귀로 주목받은 작품. 이날 방송된 최종회에서는 만덕이 기근에 시달리는 제주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전 재산을 쌀로 바꿔 굶주린 사람들을 먹이는 모습을 그려내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거상 김만덕' 후속으로 19일부터는 한국전쟁 소재의 드라마 '전우'가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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