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예능은 '강-약-약' 구도를 굳히는 걸까?
최근 일요 예능은 KBS 2TV '해피선데이'가 막강한 강자로 군림하고 있고,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와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2'가 똑같이 2인자의 자리에 머물고 있다.

월드컵 열기로 뜨거워진 지난 주말, '해피선데이'는 다시 한번 일요 예능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에 따르면 13일 오후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전국 21.4%를 기록했다. 월드컵을 맞아 주말 예능이 전반적으로 하락이나 정체를 보인 것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인 수치의 1위라 할 수 있다.
동시간대 방송된 '일요일 일요일밤에'와 '패밀리가 떴다2'는 둘 다 5%대의 시청률에 머물렀다. 5.9%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일요 예능 시청률 2위를 장식한 '일요일 일요일 밤에'는 최근 '뜨거운 형제들'의 뜨거워지는 반응으로 시청률 상승을 노려볼 만 하다.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는 5.7%로 3사 일요 예능 중 가장 낮은 시청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 6일 방송이 기록한 8.9%보다 소폭 낮아진 수치다. '패밀리가 떴다2'는 최근 새 멤버들을 보강하며 재단장했다. 또 택연-윤아 러브라인 구도로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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