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불꽃 가발 쓰고 '악당' 변신 '딱이야!'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6.14 09: 03

개그맨 이수근이 '슈렉 잡는' 악당으로 변신했다.
할리우드 3D 애니메이션 '슈렉 포에버'(7월 1일 개봉)에서 치명적인 매력의 악당 럼펠의 보이스 더빙을 맡은 이수근이 럼펠의 의상과 그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는 '앵그리 위그'를 완벽히 갖춰 입고 찍은 스틸을 최초 공개했다.
'슈렉 포에버'에서 럼펠의 보이스 더빙을 맡은 '국민 앞잡이' 이수근은 목소리 뿐 아니라 의상과 가발까지 갖춰 입고 완벽한 럼펠로 변신했다.

슈렉에게 접근해 겁나먼 왕국을 접수하고 비루했던 마법사 시절을 깨끗이 잊고 싶은 럼펠은 마치 왕실의 귀족 마냥 모든 상황과 장소에 맞게 옷을 갖춰 입는다. 또 CEO 가발, 앵그리 가발, 연설용 가발 등 다양한 가발을 바꿔 쓰는 패션 리더의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럼펠의 옷장을 가득 채우고 있는 다양한 가발 중 이수근이 쓴 가발은 일명 분노의 '앵그리 위그'. 마치 불꽃이 일렁이는 듯이 하늘을 향해 치솟은 붉은 머리가 인상적이다. 주로 슈렉이 너무나 아끼는 미러볼을 산산조각 냈을 때나 피리부는 사나이가 잡아오라는 슈렉은 빼놓고 넘한 오거들만 잡아왔을 때 애용하는 가발이다.
아담한 체구까지 럼펠과 꼭 닮은 이수근은 럼펠의 의상과 가발을 마치 본인의 옷처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이수근의 능청스러운 목소리 연기는 캐릭터와 혼연일체를 이뤄 빛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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