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가인의 별명이 '연습벌레'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한가인은 SBS 수목드라마 ‘나쁜남자’에 출연하며 김남길 김재욱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3년의 공백이 무색하게 출세 지향형 문재인 캐릭터를 맡아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률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 방송된 9,10회 ‘나쁜남자’에서 한가인은 유창한 일본어를 구사해 눈길을 끌었다. 괴팍한 성격의 유명 유리공예가(토요하라 코스케)를 만나기 위해 일본을 찾은 미술관 아트컨설턴트인 재인으로 분해 연기를 펼치면서 일본어를 유창하게 구사한 것.

‘나쁜 남자’ 한 관계자는 “한가인은 일본에서도 유명배우인 토요하라 코스케로부터 일본어 특훈을 받기도 했다”며 “일본어를 하는 분량이 많지는 않지만 한가인이 일본어를 습득하기 위해서 열정적으로 노력을 했다. 토요하라 코스케도 한가인의 일본어 실력과 그녀의 연기 열정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고 밝혔다.
이에 한가인의 소속사 관계자는 “한가인이 3년만에 복귀해서 정말 신인 연기자의 자세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뭐든 해야할 일이 있으면 맹렬히 연습해서 ‘연습벌레’로 통한다. 일본어를 할 때도 마찬가지이고 다른 어떤 역할을 맡더라도 그에 주어진 것을 해내는데 있어서의 열정이 대단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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