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닝 3자범퇴' 박찬호, 3경기 연속 무실점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0.06.14 09: 54

'코리안 특급' 박찬호(37. 뉴욕 양키스)가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평균 자책점을 5점 대로 끌어내렸다.
박찬호는 14일(한국 시간) 홈구장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9-5로 앞선 7회초 팀의 세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냈다. 팀은 점수 변동 없이 승리했으며 박찬호의 시즌 평균 자책점은 6.06에서 5.71(14일 현재)로 떨어졌다. 
특히 박찬호는 지난 6일 토론토와의 원정경기서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이후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완연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첫 타자 제프 케핀거에게 2구 째 싱커를 던져 1루 땅볼로 일축한 박찬호는 헌터 펜스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후속타자 카를로스 리에게 2구 째 낮은 몸쪽 슬라이더를 던진 박찬호. 잘 맞은 타구였으나 이는 좌익수 브렛 가드너의 호수비 덕택에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돌변했다. 이날 박찬호의 최고 구속은 92마일.(148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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