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MC' 길, 시청자와 약속 위해 '한강 입수'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06.14 10: 50

tvN 신개념 뮤직쇼 '뉴턴'의 단독 MC 길이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한강에 뛰어들었다. 
 
길은 지난 7일 첫 방송에 앞서 “tvN '뉴턴'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지 못하면 한강에 뛰어들겠다”고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첫 방송이 시작된 후 '뉴턴'은 실시간 검색어 8위로 진입했고 무브먼트의 화려한 오프닝, 포미닛의 매력적인 무대공연, 2PM의 길거리 콘서트 현장 등이 전파를 타며 단번에 2위까지 급상승했다. 그러나 방송 끝날 때까지 2위에 머물렀고, 아쉽게도 1위는 달성하지 못한 것. 

이에 길은 본인이 내건 약속을 지키고자 지난 12일 토요일 오후 1시 반포대교 남단으로 향했다. 하얀 소복에 긴 댕기머리로 심청이 분장을 마친 그는 “심청이가 온 정성을 다해 인당수에 몸을 던진 그 심정으로 앞으로 뉴턴의 발전과 2010 남아공 월드컵 선전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뉴턴 파이팅, 대한민국 파이팅”을 크게 외친 후 한강 속으로 입수했다. 
'뉴턴'의 제작 총괄을 맡고 있는 신형관 국장은 “MC 길은 본인 프로그램의 주인의식이 아주 강하다”며 “tvN만의 색다른 음악프로그램으로 만들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연예인으로서 쉽지 않은 제안들을 오히려 먼저 제시할 정도”라고 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길의 한강 입수 장면은 14일 밤 7시 tvN '뉴턴' 2회 오프닝에서 전격 공개된다.
issue@osen.co.kr
<사진> tvN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