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 개봉을 앞둔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3편 '이클립스'가 최강의 대결을 예고하는 종족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클립스'는 빅토리아의 복수를 위해 창조된 신생 뱀파이어 군대와 이에 맞선 컬렌가-퀼렛족 연합군의 대결을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
21세기 신드롬으로 전세계 10대들을 열광시킨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3탄인 '이클립스'는 전편을 통해 드러난 종족간의 갈등과 복수로 집약된다.

에드워드(로버트 패틴슨)와 제이콥(테일러 로트너) 사이에서 벨라(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마지막 선택의 기로에 놓이는 가운데, 1편에서 연인을 잃은 빅토리아의 본격적인 복수가 그려진다.
영화는 새로운 뱀파이어 군대와의 결전으로 업그레이드된 대결을 보여줄 예정이다. 공개된 포스터는 신생 뱀파이어 군대, 컬렌가-퀼렛족 연합군, 볼투리가의 모습이다.
빅토리아가 복수를 위해 새롭게 창도한 신생 뱀파이어 군대는 변화 초기로 인한 심한 갈증을 겪고 이로 인해 뱀파이어 중에서도 잔인성과 힘이 가장 강력하다. 에드워드와 벨라가 살고 있는 포크스와 가까운 도시 시애틀에서 시민들을 무차별 공격, 뱀파이어로 만든다.
컬렌가-퀼렛족 연합군은 오랫동안 서로 적이었던 뱀파이어 컬렌가와 늑대인간 퀼렛족이 사상 처음으로 힘을 합친 군대다. 오랫동안 숙적이었던 이들은 벨라로 인해 갈등이 더욱 고조된다. 에드워드와 불멸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 벨라가 뱀파이어의 삶을 선택하게 될 경우, 두 종족간의 평화협정이 깨지고 이는 곧 전쟁으로 이어진다.
마지막은 볼투리가다. 전세계 뱀파이어 종족 위에 군림하는 절대 권력집단으로 특히 타인에게 끔찍한 고통을 주는 초능력의 소유자 제인은 컬렌가에게 가장 두려움을 주는 존재다. 전편 '뉴 문'에서 비교적 적은 분량의 다코타 패닝에 실망한 팬들이라면 '이클립스'에서의 서늘한 모습을 기대해 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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