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즈차이나, 국내 첫 기자간담회 진행
세계 최고의 럭셔리 리조트 그룹인 샌즈차이나는 지난 7일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한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샌즈차이나 관계자와 40여명의 미디어 관계자가 참석했다. 마크 러셀 대표이사의 축사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베네치안 마카오 리조트호텔의 인기 공연 태양의 서커스 <자이아>와 공연 출연자인 곤돌리어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지는 가운데 호텔을 소개하는 프리젠테이션이 진행됐다.

베네치안 마카오 리조트호텔, 샌즈 마카오 호텔, 플라자 마카오 등 마카오에 3개의 호텔을 소유하고 있는 샌즈차이나는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특히 통합레저엔터테인먼트 호텔인 베네치안 마카오 리조트호텔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지난 2007년 오픈한 베네치안 마카오 리조트호텔은 콜로안섬과 타이파섬 중간의 매립지인 코타이 스트립에 위치해 있다. 총 3000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베니스의 운하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호텔의 자랑은 12만㎡ 규모의 코타이 아레나 경기장. 1만500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코타이 아레나 경기장은 세계스포츠대회, 콘서트, 각종 공연 등 대규모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제로 NBA농구대회를 비롯해 팝가수 레이디가가 등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타들의 콘서트가 이곳에서 열렸다.
이외에도 대규모 MICE시설인 코타이 엑스포, 태양의 서커스 <자이아>가 공연되는 자이아극장, 아시아 최초의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체험관, 어린이를 위한 큐브 어드벤쳐 모험관, 330개의 상점이 있는 그랜드커넬 쇼핑센터 등의 부대시설이 갖춰져 다양한 고객층의 요구를 충족시킨다.
샌즈차이나는 이 호텔을 이용한 여름패키지를 선보였다. 오는 9월30일까지 진행되는 여름패키지는 1박 숙박시 로얄스위트룸 1박, 조식 또는 점심 뷔페, 마카오~홍콩 구간 코타이 젯 페리 티켓, 큐브 어린이 입장권 2매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가격은 1789홍콩달러(약 28만5000원)부터다.
마크 러셀 샌즈차이나 대표는 “한국은 중국, 홍콩, 타이완에 이어 베네치안 마카오 리조트호텔에서 네번째로 큰 고객”이라며 “지난 4월 한달간 한국관광객이 숙박한 객실수가 5000개에 이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샌즈차이나는 한국시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특히 MICE 목적지로서의 매력을 부각시키는 홍보활동에 주력해 인센티브단체 유치에 힘을 실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여행미디어 박현영 기자 www.tour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