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프리에이전트(FA) 박철우의 공백을 세터 최태웅으로 메우게 됐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7일 3년간 총액 9억 원에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게 된 박철우를 보내준 대가로 세터 최태웅과 박철우의 전년도 연봉 300%인 3억 원을 선택했다.
삼성화재는 자유계약선수(FA) 2차 협상 마감일인 지난달 31일 박철우를 역대 최고 연봉인 3억 원에 영입, 규정상 11일 정오까지 보호선수 3명을 제외한 나머지 보상선수들을 현대캐피탈 측에 통보했다.

삼성화재는 사흘간 박철우의 지난 시즌 연봉(1억 원)의 300%와 선수 1명 혹은 박철우의 지난 시즌 연봉의 400% 중 하나를 택한 현대캐피탈에 보상을 해줘야 하고 현대캐피탈은 박철우의 지난 시즌 연봉 1억 원의 300%와 선수 한 명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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