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무선인터넷 스마트하게 무료로”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6.14 15: 28

스마트폰 새 기준 와이파이 제시…쿡앤쇼존 2만여 곳
[이브닝신문/OSEN=심승수 기자] 지금까지 단말기, 디자인, OS가 스마트폰을 선택하는 기준이 되었다면, 이제는 와이파이가 스마트폰을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 KT가 최근 선보인 안드로이드 탑재폰 비교광고는 와이파이족과 같은 스마트폰 마니아 혹은 앞으로 스마트폰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에게 선택의 명확한 기준을 제시한다.
광고 화면에는 언뜻 똑같아 보이는 휴대폰 2대와 안드로이드 캐릭터 둘이 등장한다. 둘 다 안드로이드 탑재폰, 스마트폰의 장점인 어플리케이션도 다양하고, 무선인터넷도 똑같이 뜬다. 이들의 차이는 와이파이다. 와이파이로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것과 돈을 내고 써야 한다는 것이 결정적인 차이점인 것이다. 자세히 보니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캐릭터는 KT ‘안드로봇’이었던 것.

안드로봇이 손에 떠 있는 와이파이 심볼로 장풍을 쏘자 옆 캐릭터가 장풍을 맞고 휴대폰과 함께 날아가 버리는 것으로 광고는 마무리된다. ‘돈 내는 건 스마트하지 못해요’라는 카피로 마무리함으로써, 전편 비교광고의 카피톤을 이어가며 진정 스마트폰의 기준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든다.
KT의 쿡앤쇼 브랜드 담당 정혜선 차장은 “앞서 선보인 ‘스마트폰 비교’편과 마찬가지로 이번 광고에서도 안드로이드폰 역시 와이파이로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써야 스마트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는 혜택을 ‘지금은 와이파이 시대’ 캠페인을 통해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KT 쿡앤쇼존은 전국 2만여 곳으로 영화관,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학교, 백화점 등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와 생활편의 시설에 구축되어 있다. 쿡앤쇼존은 빨간 부채꼴 모양으로 와이파이 파장을 형상화한 쿡앤쇼존 로고가 부착되어 있어 고객들이 쉽게 찾을 수 있다. KT는 올 연말까지 쿡앤쇼존을 2만7천여 곳으로 확대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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