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수술 없이 한방치료 가능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6.14 15: 38

-미혼여성 및 연령대 상관없이 자궁근종 치료
여성들에게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자궁근종. 특히 35세 이상인 여성의 경우 발병률이 30%에 달하는 이 질병은 아직 원인조차 자세히 밝혀지지 않아 많은 여성들이 두려워하는 생활질병이다.
그렇다면 자궁근종을 한약으로 치료할 수 있을까. 경희기린한의원은 이 문제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한방으로 자궁근종을 치료하는 방법은 우선 전신건강을 종합적으로 회복하고, 가능한 자궁근종의 성장을 억제하고, 크기와 개수를 줄여 주는 것이다. 따라서 별도의 자궁적출수술 가능성을 줄여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어쩔 수 없이 자궁적출수술을 받은 후라면 후유증 치료 및 재발 방지에도 한방치료가 큰 도움이 된다.
경희기린한의원의 김택 원장은 “자궁근종은 암과는 거의 상관이 없는 양성종양으로서 주로 느끼는 증상은 피로와 짜증이 제일 흔하지만,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여성도 절반이상”이라며, “자궁근종은 특별한 예방법이나 식이요법이 없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기 힘든 만큼 특히 주의해야 할 질병”이라 전했다.
<일상생활에서 자궁근종을 예방하는 법>
▶ 밤 늦게 잠들지 않는다.
밤 늦게 자게 되면 에스트로겐 분비가 증가하여 유방암에 해롭다는 보고가 있는 만큼, 에스트로겐의 영향이 큰 자궁근종에도 나쁜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 간과 대장 기능이 저하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간과 대장 기능이 나빠지면 에스트로겐의 배설과 흡수에 방해가 된다. 따라서 화학첨가제식품이나 세제를 주의해야 하며 곶감이나 바나나를 먹었을 경우 변비가 생기는 여성이라면 먹지 않도록 한다.
▶ 월경 중 신체관리에 신경 쓴다.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은 기본이며, 출혈량이 많은 때에는 뜸, 핫팩, 좌훈, 반신욕 등과 장거리운전, 여행, 골프, 대청소 등 체력소모가 많은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대연 객원기자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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