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위험하다. 경험과 한 팀으로서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배워왔기 때문이다".
카메룬 대표팀의 주장 겸 스트라이커 사뮈엘 에투(29, 인터밀란)가 일본전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에투는 14일(한국시간) 밤 11시 블롬폰테인 프리스테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0 남아공월드컵 E조 1차전 일본과 대결을 앞두고 FIFA 월드와 가진 인터뷰에서 카메룬이 세계 최고 돌풍을 일으킬 수 있는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사람들은 지금 우리를 한 번 더 믿고 있다"고 말한 에투는 "우리에게 있어 이번 남아공대회는 월드컵 사상 최고의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우리는 위험한 팀"이라며 "경험을 쌓았고 팀으로서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배워왔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처음으로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맡으며 베테랑 리고베르 송 대신 에투를 주장으로 교체한 폴 르겡 카메룬 감독은 "이곳이 내 국가가 아니라 아닐지 모르지만 내가 가진 책임감과 내게 기대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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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SPN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