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인 양성반응으로 문제를 일으켰던 루마니아의 아드리안 무투(31)가 항소심에서 패해 첼시에 2000만 달러(약 245억 원)를 배상하게 됐다.
스위스 연방 법원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스포츠중재위원회(CAS)와 FIFA의 관련 규정에 의거해 무투가 벌금을 납입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지난 2004년 무투는 첼시에서 코카인 복용으로 전 세계 축구계를 시끄럽게 했던 장본인이다. 당시 무투는 코카인 양성 반응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부터 7개월간 출전정지를 당했고 2만 파운드의 벌금과 함께 첼시에서 쫓겨났다.

피파는 무투가 계약을 위반했기 때문에 배상해야 한다는 입장이었고 CAS도 피파의 결정을 옹호했다.
무투는 스위스 대법원에 항소심을 신청했으나 기각 당하며 첼시에 약 245억 원을 배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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