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대표팀 골키퍼 이투멜렝 쿤(23, 카이저 치프스)이 16강 진출을 자신했다.
쿤은 15일(이하 한국시간) 골닷컴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상대가 누구든지 상관없다. 우리는 상대방을 존경하지만 동시에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것이 우리 팀 분위기다. 불가능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쿤은 멕시코전(1-1 무)에 대해 "우리 팀은 경기 중 흥분하고 말았다. 나는 어리고 경험이 없었다. 우리는 지난 경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회상했다.

앞으로 전망에 대해 쿤은 "두 경기 모두 중요하다. 프랑스와 우루과이 두 팀 모두 존경하지만 이길 수 있는 상대다. 우리는 멕시코를 상대로 경기를 잘 펼쳤고 이길 수도 있었다. 우리의 1차 목표는 16강 진출이며 그 이후에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며 조별리그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남아공은 오는 17일 새벽 3시 30분에 우루과이와 2010 남아공월드컵 A조 2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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