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혼다, "자신감이 승리 원동력"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06.15 02: 32

카메룬과 경기서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뜨린 일본의 혼다 게이스케(24, CSKA 모스크바)가 승리 요인을 “자신감”이라고 꼽았다.
혼다는 15일(한국시간) 새벽 블룸폰테인 프리스테이트 스타디움에서 끝난 카메룬과 2010 남아공월드컵 E조 1차전에서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려 1-0 승리를 이끌었다.
AP통신에 따르면 경기가 끝난 직후 혼다는 “월드컵 전 친선경기에서 운이 좋지 않았지만 처지지 말고 긍정적으로 자신감을 갖고 경기하자고 다짐했던 게 이번 경기의 승리를 이끈 것 같다”고 승리 요인을 분석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4강 진출을 목표를 세운 일본의 오카다 감독은 베스트멤버를 모두 가동한 지난 5월 한일전 0-2 참패를 포함해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5번의 평가전서 1무 4패의 참담한 성적을 거뒀다.
 
혼다는 전반 39분 마쓰이 다이스케(그레노블)의 크로스를 이어 받아 트래핑한 후 왼발로 카메룬의 골문을 갈랐다. 위치 선정이 탁월했던 혼다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슛을 성공시켜 일본 대표팀에 원정 월드컵 첫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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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룸폰테인(남아공)=송석인 객원기자/s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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