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 알카라스, 빗장수비 伊상대 A매치 첫 골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6.15 05: 27

수비수 안톨린 알카라스(28, 위건)가 자신의 월드컵 첫 출전에서 데뷔골이자 A매치 첫 골을 기록하며 경기 MVP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알카라스는 15일(한국시간) 새벽 케이프타운의 그린 포인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F조 1차전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전반 39분 토레스가 왼발로 올려준 프리킥을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대 오른쪽으로 밀어 넣었다. 이탈리아의 베테랑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조차 꼼짝하지 못하고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강력한 헤딩슛이었다.
이에 이날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로 선정되는 기쁨까지 누렸다.

특히 중앙 수비수인 알카라스는 전반 23분 이탈리아의 코너킥 때 상대 공격수보다 한발 앞서 공을 따내며 수비에서도 큰 활약을 했다.
2008년부터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알카라스는 이탈리아전이 자신의 7번째 A매치 경기였다.
알카라스는 2007년부터 3년 동안 벨기에 리그 브뤼헤서 활약했으며 지난 5월 14일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위건과 계약해 2010~2011시즌부터 위건에서 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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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SPN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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