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로시, "무승부 목표하는 팀은 상대하기 어렵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6.15 06: 49

이탈리아의 월드컵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간 만회골을 넣은 다니엘레 데 로시(27, AS로마)가 잔여 조별 경기 전승을 다짐했다.
AP통신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데 로시가 "우리팀은 승리했어야 했다. 경기를 내내 지배했지만 무승부를 목표로 나오는 팀과 경기는 쉽지 않았다. 특히 선제골을 허용한 후 더 어려운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한 내용을 보도했다.
이탈리아는 이날 오전 3시 30분에 케이프 타운의 그린 포인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0 남아공월드컵 파라과이와 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주며 고전했다.

이탈리아는 데 로시가 후반 18분 시모네 페페(27, 우디네세)의 왼쪽 코너킥을 오른발로 연결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 패배를 면했다.  
데로시는 "남은 조별리그 두 경기에 모두 승리하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데 로시는 2004년부터 이탈리아 국가대표로 55경기에 출전해 9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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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SPN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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