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포화속으로'(이재한 감독)가 6.25 참전국 관계자들과 외신기자들을 위한 시사회를 개최했다.
'포화속으로'측은 지난 10일 서울 명동 에비뉴엘에서 외신기자와 6.25 참전국 관계자들 200여명의 초청, 특별 시사회를 열었다.
이번 시사회에는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미국 유력 언론 매체인 '워싱턴 포스트'지는 시사회 전 이재한 감독과의 인터뷰를 요청, 6.25한국전쟁과 영화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인터뷰를 진행했던 워싱턴 포스트지의 앤더슨 기자는 "관객들이 전쟁을 이해할 수 있는 영화였다"라며 '포화속으로'가 보여준 전쟁의 참혹성에 대해 공감을 표했다.
영화를 관람한 후 주요 외신기자와 6.25 참전국 관계자들은 어린 소년들이 가족과 친구, 조국을 위해 희생했던 전쟁 실화에 대한 이야기에 국적과 인종을 넘어서 가슴 아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내가 본 전쟁 영화 중 최고의 영화 중 하나였다", "내가 실제로 그 안에 있는 듯 전쟁신들이 선명했다, "젊은 세대들에게 이런 영화 보기를 권하고 싶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최승현(탑), 권상우, 차승원, 김승우 주연 '포화속으로'는 1950년 8월, 한국전쟁의 운명이 걸린 낙동간 지지선을 지키기 위한 남과 북의 처절한 전쟁 한복판에서 교복을 입고 포화속으로 뛰어 든 학도병 71명의 슬프고도 위대한 전투를 그린 실화 영화다. 16일 개봉.
nyc@osen.co.kr